
아이 학원비와 부모님 병원비를 같이 내다 보면, 정작 내 노후 통장은 몇 년째 그대로인 40~50대가 많습니다. 서울형 낀세대 연금은 이런 중장년이 국민연금을 받기 전까지 비는 소득을 메우도록 서울시가 추진 중인 매칭 적립 제도입니다. 공약 기준으로 가입자가 매달 8만원을 저축하면 서울시가 2만원을 더해 최장 10년간 모으고, 만기 적립액은 운용수익을 포함해 최대 1,640만원으로 추산됩니다. 다만 2026년 10월 5일 현재 가입 나이와 소득 기준, 매칭 금액은 확정되지 않았고 신청 창구도 아직 열리지 않았습니다. 서울시는 2027년 시행을 목표로 보건복지부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 지금은 신청할 수 없습니다 (10월 5일 확인)
서울형 낀세대 연금은 명칭도 가칭이고 추진 단계입니다. 서울시가 모집 공고를 낸 적이 없으므로, 지금 “낀세대 연금 신청”이나 “사전 등록”을 안내하는 문자·링크는 공식 절차가 아닙니다. 이 글에 나오는 수치는 모두 공약과 현재 검토안 기준입니다.
💡 기다리는 동안, 같은 월 8만원으로 지금 받을 수 있는 것
낀세대 연금의 서울시 매칭은 공약대로라면 1년에 24만원입니다. 그런데 같은 월 8만원을 지금 연금저축에 넣으면 1년에 96만원이 쌓이고, 연말정산에서 12만 6,720원(총급여 5,500만원 이하면 15만 8,400원)을 세액공제로 돌려받습니다(세액공제율 13.2%·16.5% 기준). 시행을 기다리는 1~2년 동안 이만큼을 그냥 넘기지 않으려면 👉 연금저축 IRP 세액공제 한도 900만원, 40대부터 시작하면 달라지는 것
1. 서울형 낀세대 연금이란 무엇인가
낀세대는 자녀 교육비와 부모 부양을 동시에 떠안으면서 정작 본인의 노후 준비는 뒤로 밀린 40대와 50대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들이 가장 불안해하는 구간이 조기 은퇴 이후부터 국민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시점까지 소득이 뚝 끊기는 몇 년입니다. 서울형 낀세대 연금은 바로 이 공백을 겨냥해, 지금 조금씩 모아두면 그때 나눠 쓰도록 하자는 취지의 사업입니다.
이 구상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6년 5월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내놓은 공약입니다. 노후 연금이 취약한 시민 20만명가량을 대상으로, 경상남도가 올해 시작한 개인형퇴직연금(IRP) 방식의 경남도민연금을 참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2026년 8월 31일 이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고, 현재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 희망두배 청년통장, 경남도민연금과 무엇이 다른가
구조가 가장 닮은 제도는 서울시가 청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희망두배 청년통장입니다. 청년이 매달 넣는 금액만큼 서울시가 같은 금액을 얹어 1대 1로 매칭하는 방식인데, 낀세대 연금은 8만원에 2만원을 더하는 형태라 매칭 비율이 다르고 대상도 중장년으로 넓어집니다. 목돈 마련이 목적인 청년통장과 달리, 낀세대 연금은 국민연금 수령 전까지의 생활비를 겨냥한다는 점도 차이입니다.
벤치마킹 대상으로 언급된 경남도민연금은 가입자가 IRP 계좌에 저축하면 경상남도가 일정액을 지원하는 구조로, 경남 도민이 대상입니다. 서울시는 이 틀을 참고하되 매칭 금액, 운용 방식, 가입 연령을 서울 상황에 맞게 다시 설계하는 단계이며, 세부 운용 방식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3. 지원 금액과 가입 조건 검토안
아래 표는 공약 발표 내용과 현재 검토안을 정리한 것입니다. 모두 확정된 수치가 아니라는 점을 먼저 짚어둡니다.
| 항목 | 검토안 (공약 기준) |
|---|---|
| 가입 나이 | 40세~55세, 55세에 가까운 시민에게 우선권 부여 검토 |
| 가입자 저축액 | 월 8만원 |
| 서울시 매칭 | 월 2만원 |
| 운영 기간 | 최장 10년 |
| 만기 적립액 | 운용수익 포함 최대 1,640만원으로 추산 (원금 1,200만원) |
| 수령 방식 | 국민연금 수령 직전부터 5년간 분할, 월 20만원 안팎. 40세 가입 시 55세 이후 수령하도록 설계하는 방안도 논의 |
| 목표 인원 | 최대 20만명 |
| 소득·재산 기준 | 미정 |
📌 만기 적립액은 보장 금액이 아닙니다
1,640만원은 운용수익을 포함한 추산치입니다. 수익이 보장되는 상품이 아니며, 실제 금액은 운용 성과와 최종 설계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예를 들어 1979년생이 2027년에 가입한다면
48세 C씨는 회사에서 언제까지 일할 수 있을지 장담이 안 됩니다. 1979년생은 국민연금을 65세(2044년)부터 받으니, 60세에 퇴직하면 5년이 통째로 빕니다. 공약대로 2027년부터 10년간 월 8만원을 넣으면 58세(2037년)에 내 돈 960만원과 서울시 매칭 240만원, 합해서 원금 1,200만원이 모입니다. 이를 국민연금 직전 5년, 즉 60~64세에 나눠 받으면 월 20만원 안팎이 소득 공백을 일부 메워 줍니다. 큰돈은 아니지만, 아무것도 없는 5년과 매달 20만원이 들어오는 5년은 체감이 다릅니다.
※ 공약·검토안 기준으로 계산한 예시입니다. 가입 나이·매칭 금액·수령 방식은 확정 전입니다.

4. 지금까지 진행 상황
제도의 뼈대가 되는 조례 작업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서울시는 2026년 8월 27일 ‘서울특별시 주민생활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자산형성지원금을 줄 수 있는 기간을 가구당 ‘최대 3년, 월 30만원 범위’에서 ‘최대 10년, 월 30만원 범위’로 늘리는 내용으로, 월 한도 30만원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지원 기간을 10년으로 늘려 두어야 낀세대 연금처럼 오래 적립하는 사업의 근거가 생깁니다.
이어 8월 31일 서울시가 사업 추진 방침을 발표했고, 지금은 보건복지부와의 협의 단계입니다. 지방자치단체가 사회보장 성격의 사업을 새로 만들 때는 복지부와 협의를 거쳐야 하며, 그 뒤 예산 편성이 필요합니다. 가입 나이, 소득·재산 기준, 서울시 매칭 금액, 모집 규모, 시행 시기는 이 절차가 끝나야 확정됩니다.
9월 29일 기준으로 다시 확인한 경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시행규칙 개정안의 의견 제출 기간은 9월 16일에 끝났지만, 국가법령정보센터에 올라온 이 규칙의 최신 개정은 여전히 2026년 1월 19일자로, 10년 연장안은 아직 공포되지 않았습니다. 서울시는 발표 당시 이르면 9월 말, 늦어도 10월 초까지 복지부 협의를 마무리하고 2027년에 사업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8월 31일 이후 협의 결과나 세부 사업안에 대한 서울시의 새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10월 5일에 다시 확인했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 시점 | 진행 내용 | 상태 |
|---|---|---|
| 2026년 5월 9일 | 오세훈 시장 선거 공약 발표 (월 8만원 저축, 서울시 2만원 매칭) | 완료 |
| 8월 27일 | 조례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 (자산형성지원 기간 3년→10년) | 완료 |
| 8월 31일 | 서울시 사업 추진 방침 발표, 복지부 협의 착수 | 완료 |
| 9월 16일 | 입법예고 의견 제출 마감 | 완료 |
| 9월 말~10월 초 | 복지부 협의 마무리 (서울시 목표) | 진행 중 |
| 11월 무렵~연말 | 2027년 서울시 예산안 편성과 시의회 심의 | 예정 |
| 2027년 | 모집 공고와 신청 접수 (서울시 목표, 시기 미정) | 예정 |
5. 낀세대 연금 신청은 어디서 하게 될까
신청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참고할 만한 단서가 있습니다. 이번에 개정하는 ‘주민생활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은 희망두배 청년통장 같은 서울시 자산형성지원사업의 근거 규정이고, 청년통장은 서울시 자산형성지원사업 누리집(account.welfare.seoul.kr)에서 모집 공고를 내고 온라인 신청을 받습니다. 낀세대 연금도 같은 규정에 기대는 만큼 비슷한 창구를 쓸 가능성이 있지만, 경남도민연금처럼 IRP 계좌를 여는 금융회사를 거치는 방식이 될 수도 있어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 지금 할 수 있는 준비: 서울 주민등록 유지, 본인 나이가 40~55세 검토안 범위에 드는지 확인
- 공고 확인 경로: 서울시 누리집 새소식, 서울시 자산형성지원사업 누리집 공지사항
- 문의: 다산콜센터 02-120 (세부안이 확정되기 전이라 구체적인 답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모집 공고를 기다리는 동안 소득 공백기에 대비해 지금 챙겨둘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 세금 돌려받으며 모으기: 연금저축 IRP 세액공제 한도 900만원, 40대부터 시작하면 달라지는 것
- 계좌는 어디서 열까: IRP 수수료 은행과 증권사 비교, 20년 뒤 수백만원이 갈립니다
- 연금을 당겨 받을지: 국민연금 조기수령 조건과 감액률, 5년 당기면 30% 깎입니다
6. 앞으로 확인해야 할 것
- 보건복지부 협의 결과와 예산 편성 여부
- 가입 나이, 소득·재산 기준, 모집 규모가 담긴 구체적 사업안 발표
- 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의 최종 확정 여부와 시행일
- 모집 일정과 신청 방법 공고
가장 확실한 통로는 서울시 공식 발표입니다. 서울시 누리집과 서울정보소통광장에서 입법예고와 공고를 확인할 수 있고, 세부 내용이 나오면 이 글도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자녀와 부모 사이에서 늘 내 몫을 뒤로 미뤄 온 세대라면, 공고가 나오는 날 놓치지 않는 것만으로도 준비의 절반은 한 셈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서울형 낀세대 연금은 언제부터 신청할 수 있나요?
2026년 10월 5일 현재 신청 창구가 없습니다. 서울시는 9월 말~10월 초 복지부 협의를 마치고 2027년에 시행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지만, 예산 편성과 시의회 심의를 거쳐야 해서 모집 월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낀세대 연금 신청은 어디서 하나요?
신청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같은 조례 시행규칙을 근거로 하는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서울시 자산형성지원사업 누리집에서 신청을 받으므로 비슷한 창구가 될 가능성이 있지만, 공식 모집 공고가 나와야 확정됩니다. 그 전에 신청을 받는다는 안내는 믿지 마세요.
가입 대상 나이는 몇 세부터 몇 세까지인가요?
현재 검토안은 40세부터 55세까지이고, 55세에 가까운 시민에게 우선권을 주는 방안이 함께 논의되고 있습니다. 확정된 기준은 아닙니다.
서울시민이 아니어도 가입할 수 있나요?
서울시가 예산을 들여 매칭하는 사업이라 서울 거주 요건이 붙을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거주 기간 등 세부 요건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얼마를 받을 수 있나요?
공약 기준으로 매달 8만원을 10년간 넣고 서울시가 2만원을 더하면 원금은 1,200만원이고, 운용수익을 포함해 최대 1,640만원으로 추산됩니다. 국민연금 수령 직전부터 5년간 나눠 받으면 월 20만원 안팎입니다. 수익이 보장되는 수치는 아닙니다.
경남도민연금과는 어떻게 다른가요?
경남도민연금은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로 운용하며 경남 도민을 대상으로 합니다. 서울형은 이 구조를 참고하되 매칭 비율, 운용 방식, 대상 연령을 서울 상황에 맞게 다시 설계하는 단계입니다.
📌 기준일과 출처
이 글은 2026년 9월 2일 작성, 10월 5일 갱신 기준입니다. 정확한 시행 여부와 세부 내용은 서울시 공식 발표를 확인하세요. 출처: 서울시 2026년 8월 31일 발표, ‘서울특별시 주민생활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2026년 8월 27일), 오세훈 시장 2026년 5월 9일 공약 발표, 한국경제·머니투데이·아시아경제·헤럴드경제 2026년 8월 31일 보도, 1코노미뉴스 2026년 9월 1일 보도(복지부 협의 일정·2027년 시행 목표), 국가법령정보센터 해당 시행규칙 연혁(9월 29일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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